범어사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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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태전화상주심경

朝鮮(1411年), 木板本, 27.6×16.4㎝, 釜山廣域市 指定 有形文化財 第32號.

 

梵魚寺 太顚和尙注心經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2호

지정일: 1999.11.19



이 책은 대전화상이 《반야바라밀다심경》을 구절마다 상세히 그 해설을 붙인 것이다. 刊記에 의하면 1411년 永樂 辛卯年(태종11)에 高敞의 文殊寺에서 간행된 것으로 되어있다. 이 책은 오랜 고판본이면서 그간 알려지지 않은 것이어서 귀중한 책이며, 《심경》에 대한 주석이 아주 상세하고 깊이 있어 불교를 이해하는 좋은 자료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인 大顚和尙은 당나라의 고승으로, 성은 陳씨(또는 楊씨라고도 함)이다. 그의 선조는 穎川 사람인데, 開元(713-741) 말에 태어나 大歷(766-779) 중에 藥山 惟儼(751-834)과 함께 西山에서 惠照를 師事하고 뒤에 그와 더불어 南嶽을 遊歷하고 石頭 布遷을 參謁하여 宗旨를 크게 깨달았다고 한다. 790년(貞元6)에 牛巖을 개척 精舍를 짓고, 이듬해에 또 읍 서쪽의 出嶺 아래 禪院을 창건하여 靈山이라 이름하였다. 法을 전한 門人이 1,000명이 되었으며 스스로 호를 大顚和尙이라 하였다. 824년(長慶4)에 세수 93세로 入寂하였고, 저서로 《반야바라밀다심경》《金剛經釋義》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