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조선중기 淸虛堂 休靜(1520∼1604)이 편찬한 雲水衲子의 日用行事集으로 의식의 통일과 간소화를 위해 편집된 것이다. 종래의 獻供儀式文을 禪의 입장에서 改撰한 것이다. 《雲水結手文》이라고도 부르는 이 책은 대체로 상위인 제불보살과 중위인 三部諸大聖衆, 하위인 귀신을 청하여 헌공하는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卷末에는 부록으로 迎魂式·拈香式·七星請이 실려 있다.
이 책은 1607년(宣祖40) 9월에 順天府 曺溪山 松廣寺에서 湛玄의 주관하에 開刊한 것이다. 1권 1책의 목판본으로 총 34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