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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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朝鮮時代, 木板本, 38.9×25.2㎝

 

梵魚寺 天地冥陽水陸齋儀纂要



이 책은 고려 승 竹庵 猷公이 水陸齋의 기원과 의식절차 등을 모아 편집한 것이다. 수륙재는 6세기 초반 梁武帝 때부터 열리기 시작한 野外法會儀式의 하나로 물이나 육지에 있는 孤魂·餓鬼 등 諸魂靈에게 법식을 평등하게 공양함으로써 그들을 구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設會因由篇>으로부터 <普伸回向篇>에 이르기까지 총 5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범어사에는 3종의 간본이 소장되어 있는데, 이 중 해인사 간본에는 그 말미에 조선 중종조의 金守溫의 발문이 붙어 있다. 당시 貞懿公主가 良孝公의 喪의 마치고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해 《水陸儀文》과 《結手文》과 《小彌陀懺》과 《妙法蓮華經》을 간행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