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1531年), 木板本, 公山本寺, 33.7×24.0㎝
梵魚寺 妙法蓮華經
세조 원년(1455)에 강희안의 서체를 자본으로 하여 주조한 을해자로 인출한 《묘법연화경》이 있는데, 이것을 복각하여 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판본이 이 책이다. 이 책도 갑인자체복각본의 것과 같이 祥邁의 주석본이다. 이 을해자 복각본은 중종 26년(1531)에 처음 복각 간행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데, 위의 책이 바로 그 판본이다. 경상도 永川 公山本寺에서 行浩의 주관으로 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