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1685年), 木板本, 安國寺, 32.4×21.6㎝
梵魚寺 妙法蓮華經
범어사의 《묘법연화경》들은 거의 대부분 零本인데 비해 이 판본은 7책이 모두 남아 있는 완질본이다. 숙종 11년(1685) 경상도 咸陽 安國寺에서 숙종의 壽萬歲와 天下太平을 기원하여 화주 信涵의 주관으로 간행되었다. 逢萊山人楓溪의 발문에 의하면, 숙종 9년(1683)에 판각을 시작하여 11년(1685)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이 판본의 후쇄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