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이 '금정 (金井)'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특별전시 '금정산 산그리메,金井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 ‘금정산 산그리메, 金井’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우리의 삶이 주제이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2024.5.2.~5.31.)’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뮤지엄×즐기다’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160개관이 신청해 최종 32개관, 25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었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부산의 진산(鎭山), 금정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박물관이라는 특성을 활용했다. 생태계 동식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금정산과 함께 만들어진 금정의 역사와 문화를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특별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교감하는 역사, 문화를 통해 일상에서의 쉼을 전달한다. “그리메”는 그림자를 뜻하는 옛말로 산그리메는 산 정상에서 만나는 풍경이다. 산등성이가 겹치고 포개져서 만들어진 장관을 뜻한다. 전시에서는 금정산을 터전으로 살아온 생태계 동식물이 만들어낸 산그리메 위에 역사와 우리의 삶 등 문화를 얹었다. 전시는 전체 3부로 역사적 유물과 기록물, 사진 등을 통해서 금정산 호국사찰 창건의 역사와 금정산성을 지켰던 승영사찰로서 범어사, 국청사, 해월사를 선보인다. 조선시대에 금정 지역을 지나간 문장가들의 시도 관람하며 그 속에 담긴 ‘금정(金井)’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