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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제108호 목조각장 전승전 - 제4회 송헌 전기만 문도 불교 조각전'이 11월 19일부터 30일까지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 1층 중정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목조각장 보유자인 송헌 전기만 불모와 16명의 제자가 선보이는 30여점의 목조 불교조각 작품을 통해 한국 목조 불교조형의 계보와 깊이를 한눈에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기만 불모는 1929년 황해도 해주 출신이다. 30대 초반 불교조각의 길에 들어선 뒤, 1980년대 석정 스님의 지도를 받으며 조선불상의 조형 정신과 비례 감각을 익혀 자신만의 조형 세계를 탄탄하게 세웠다. 전통 불상의 법도와 비례를 엄정하게 지키면서도 따뜻한 표정과 부드러운 표면 마감으로 자비로운 불상의 기운을 표현해 온 것이 전기만 목조각장 작품의 특징이다. 전시에는 전기만 불모의 작품 '금박 여래상'등을 비롯해 문도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소개된다. 불상, 보살상, 삼존불, 불단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돼, 나무가 수행을 통해 불상으로 변화하는 목조각의 세계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