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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부산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전 《화폭에 담은 범어사》가 6월 1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2024년 양 기관이 맺은 '지역문화유산 보존과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다.
이번 전시는 매년 5월 부산예술고등학교 미술과 학생들이 범어사를 찾아 진행하는 야외스케치의 결실이다. 학생들은 금정산의 풍광과 전각, 탑, 단청, 꽃살문 등 사찰 곳곳의 문화유산을 화폭에 담았고, 그 가운데 우수작을 선별해 선보인다. 올해는 2학년 유한별 학생의 작품을 비롯한 35점이 전시된다. 전통문화 속에서 느낀 평온함과 자연의 조화가 학생들의 화폭에 생동감 있게 담겼다. 미래 예술가의 눈으로 재해석한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은, 전통이 세대를 넘어 예술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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